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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가운데 이제 56명 만이 생존해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이분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시기키 위해 전 세계에 있는 여성 동포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37개 나라에서 활동하는 여성 동포 2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을 세계에 알리자는 데 뜻을 함께 했습니다.
여성 동포들은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생생한 증언도 이어졌습니다.
죽기 전에 짓밟힌 명예를 회복하는 게 할머니의 소박한 바람입니다.
[김복동/88세,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떠날 나이도 얼마 안 남았는데, 하루 빨리 일이 끝나서 하루라도 편안하게 살다가면 여한이 없겠습니다.]
강제로 위안부로 끌려간 15살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가 상영될 때는 모두가 숙연해졌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만화가 협회와 함께 내년 초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출판만화 축제에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다룬 작품을 출품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