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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주형준, 도핑 규정 위반 징계"

김형열 기자

입력 : 2013.08.30 22:06|수정 : 2013.08.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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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주형준 선수가 지난 3월 세계선수권에서 도핑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빙상연맹 상벌위원회는 지난 3월 소치 세계선수권 5,000m에서 주형준이 도핑 규정을 위반해 실격 처리하고, 대한 빙상연맹에는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주형준은 당시 자신의 레이스가 끝난 뒤 메달권에 들지 못하자, 전체 경기가 종료되기 전에 링크를 나와 숙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무작위 도핑 대상자로 지정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뒤늦게 돌아오긴 했지만 도핑 이전에 경기장을 떠나면 안 된다는 규정을 어긴 것이 발각됐습니다.

다행히 이승훈, 김철민과 함께 딴 팀 추월 은메달은 박탈되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기본 중의 기본 사항을 지키지 않은 건데,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대표선수들의 주의환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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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남자 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진서가 4위에 올랐습니다.

1위에 3.34점 밖에 뒤지지 않아 내일(31일) 저녁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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