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에 처음 올라 조속히 전투력을 갖추라고 당부했다.
3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8일 오후 랴오닝성 다롄(大連)항에 정박 중인 랴오닝함을 시찰했다.
시 주석은 랴오닝함 함장과 정치위원에게 "조기에 전투력을 갖춤으로써 강대한 인민 해군 건설에 공헌하라"고 주문했다.
중국의 첫 항모인 랴오닝함은 작년 9월 당시 국가주석과 총리이던 후진타오(胡錦濤)와 원자바오(溫家寶) 등 당·정·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역식을 열고 정식으로 해군에 배속됐다.
그러나 당시 국가부주석이던 시진핑은 취역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랴오닝함은 공식 취역 이후 함재기 젠(殲)-15(J-15) 이착륙 훈련 등 전력화 과정을 밟고 있다.
시 주석은 28일 오전에는 지상에 마련된 함재기 훈련기지도 방문했다.
시 주석은 이곳에서 함재기 이착륙 훈련을 참관하고 조종사들을 격려했다.
그는 "역사적 사명을 이행할 능력을 부단히 높여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하는 데 더욱 큰 공헌을 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29일 선양군구를 방문, 사단장급 이상 간부들을 모아 놓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당 중앙위원회와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지시에 복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