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서울에서 열린 2013년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한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독일 원정경기를 계획 중이라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30일 전했다.
김광민(51) 북한 여자축구대표팀 책임감독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팀은 전력강화의 일환으로 독일 1부류 팀들과의 원정경기를 예정하고 있다"라며 "원정경기를 통해 팀의 능력을 보다 향상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여자축구종합팀은 최근 전반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져 현재 팀에는 리금숙과 같은 노장선수들이 없다"며 그러나 여자축구팀은 정신력에 기반을 둔 높은 육체적 능력과 집단주의를 팀의 생명으로 하기 때문에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기승리의 기본요인은 정신력과 집단주의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이번 동아시안컵 경기 중 수비에서 공간이 생겨 실점을 내줬다며 "(팀은) 부문별 협동능력을 보다 높이는 것을 선차적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비에서 공격으로 이행하는 속도와 골 결정력을 높여 더 많은 득점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여자축구 대표팀의 당면 목표는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2013년 동아시안게임에서의 우승이라며 "이를 위해 팀의 감독과 선수들은 비상한 각오와 의지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