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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시화율 91.04%…1960년 이후 첫 감소

권태훈 기자

입력 : 2013.08.30 11:20|수정 : 2013.08.30 11:20


지난해 우리 국토의 도시지역 인구비율이 1960년 조사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국토 면적은 1년 새 여의도 면적의 14배가량 증가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국토계획 및 이용 연차보고서를 오늘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91.04%로 지난해 대비 0.08%포인트 감소해 1960년 조사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2005년 90.1% 이후에는 7년간 1%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치며 증가 추세가 둔화해 왔습니다.

이는 현상은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고 은퇴 후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노인 인구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국토면적이 늘어난 것은 충남 이원지구 간척시 신규등록과 인천국제공항 확장사업, 기타 공유수면 매립 등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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