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서방의 시리아 공습이 다음 주 초로 연기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유엔은 화학무기 공격이 이뤄진 시리아의 현장 조사를 사흘째 계속했습니다.
유엔 화학무기 조사단은 현지 시간으로 29일 수도 다마스쿠스를 떠나 화학무기 공격 현장을 조사하기 위해 피해 의심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유엔 조사는 이번 조사에 나흘이 걸릴 거라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 이후 서방이 시리아 공습 시기를 다음 주 초로 늦출 것이라는 관측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가운데 시행됐습니다.
조사단은 앞서 두 차례의 현장조사에서 자말카와 다마스쿠스의 서부 교외 지역을 방문해 의사와 부상자 등을 면담하고 표본을 채취했습니다.
지난 18일 다마스쿠스에 도착한 조사단은 30일까지 현장을 조사하고 나서 31일 오전 시리아를 떠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