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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청소년 성장 발육 문제, 실외 활동과 관련?

입력 : 2013.08.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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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비타민D 결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한 경우, 골감소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데요.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D, 어떻게 해야 보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소아, 청소년 시기, 민감한 부분 중 하나가 성장 발육에 대한 고민입니다.
                  
얼마나 클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는 아이는 물론 부모에게도 큰 관심사입니다.

15살 최혜림 양도 성장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요, 성장 발육 정도를 알아보려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최혜림/15세 : 모델이 되려면 키가 170cm 정도는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음식을 해주시면 거의 다 잘 먹는 편이고요.]

[김정자/35세 보호자 : 음식은 단백질 종류를 많이 먹이기는 했는데 지금 많이 큰 상태기 때문에 단백질은 조금 자제해달라고 해서 단백질은 빼고 다 골고루 먹이려고 하고 있고요, 단백질도 안 들어갈 수는 없으니까 중간마다 먹이고 있는 편이에요.]

혜림 양의 성장 속도를 파악하고 영양이 부족한 것은 없는지 기본적인 검사를 실시했는데요.

간단한 신체검사를 한 후에 혈액 검사를 통해 혈중 비타민D 농도를 검사했습니다.

비타민D 농도는 일반적으로 20~30 이상이 돼야 하는데 혜림 양은 현격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햇볕을 통해서 체내에 합성되는 비타민D는 성장기에 있는 소아, 청소년들의 뼈가 자라고 골량이 축적되는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박미정/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요즘 아이들이 칼로리는 풍부하지만 부족한 영양소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제대로 보충이 됐을 때 키가 더 잘 자랄 수 있습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아이들의 경우에 뼈가 좀 휘는 구루병이 생기기도 하고 또 체격성장이 안 되기도 하고요, 여러 가지 감염이 더 잘 생기기도 하고요.]

한 대학병원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0~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농도 분석검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청소년 중 78%가 비타민D 부족 상태인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이는 소아, 청소년들이 공부에 쫓겨 살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기 때문입니다.

성장기 소아, 청소년들은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점심시간에 하루 15분이라도 햇볕을 쬐고 비타민D가 풍부한 말린 표고버섯, 우유, 고등어, 정어리 같은 등푸른 생선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박미정/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아이들에게서도 1~2년에 한 번쯤은 전문가를 찾아가서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서 어떤 영양소나 어떤 비타민이 부족한가에 따라서 결핍된 것은 반드시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 결핍은 가족력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비타민D 결핍증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을 받아 적절한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