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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철수의원 무상급식지적 발언에 '발끈'

입력 : 2013.08.29 15:54


"안철수 의원의 경기도 무상급식 예산 삭감 발언 일부가 사실과 다릅니다" 최근 재정위기로 내년도 학교급식예산 860억원 전액을 삭감하겠다고 해 논란을 일으킨 경기도가 안 의원이 28일 도무상급식예산에 대해 한 발언을 수정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29일 "언론에 보도된 안 의원의 발언 중 경기도 무상급식예산 삭감관련 내용이 일부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의 A4용지 한 장 분량의 설명자료를 냈다.

도가 문제 삼고 나선 것은 안 의원이 28일 경기도 의왕 모락중학교에서 김상곤 경기교육감과 만나 보편적 복지를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

안 의원은 "경기도가 무상급식예산을 삭감한데 대해 우려스럽다"면서 "도 연간 예산이 13조원으로 안다.

국제요트대회를 하면서 이틀간 100억여원의 예산을 집행했으며, 향후 (수도권)급행철도(GTX)에도 13조 정도의 예산을 계획한 것으로 안다. 이런 사업보다 무상급식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의 1년 예산이 13조원인데 이중 의무급식 관련 예산은 860억원에 불과하다"고도 했다.

안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무상급식 예산삭감문제로 여론의 질타를 받아 민감해 있는 경기도의 심경을 건드렸다.

도는 이날 설명자료에서 "2013년도 국제보트대회 예산은 19억5천만원으로 100억원이라는 안 의원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김문수 지사의 최대 역점사업 중 하나인 GTX의 사업비와 관련, 13조638억원의 사업비 중 도비 부담은 3천956억원이라고 반박했다.

무상급식예산이 적다는 안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경기도 총 예산규모 15조6천억원 중 경기도 가용재원은 8천100억원에 불과하며, 도의 무상급식예산 860억원은 전체 가용재원의 10.6%에 해당해 적지 않은 돈이라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안 의원 발언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도에 대해 잘못 알려질 수 있어 바로잡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