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16시간 동안 진행된 이석기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 중지하고, 오늘 오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국정원과 통합진보당은 오늘(29일) 새벽 0시 45분쯤, 의원실 압수수색을 중지하기로 합의하고, 양측이 정한 최소 인원 10여 명만 남긴 채 철수했습니다.
양측은 애초 어젯밤 11시 40분쯤 압수수색을 중단하기로 했지만, 이 의원 사무실의 노트북 메모리 카드가 없어진 사실이 확인돼 한 시간가량 더 공방을 벌였습니다.
양측은 정확한 압수수색 재개 시점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통합진보당은 당 최고위원회의가 예정된 오전 8시까지는 압수수색을 유보해 달라고 국정원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압수수색이 계속 지연되자, 다음 달 4일까지 매일 24시간 동안 의원실을 압수수색할 수 있는 영장을 다시 발부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