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박 대통령 "北, 핵무기 내려놓고 신뢰의 손 맞잡아야"

이승재 기자

입력 : 2013.08.28 15:39|수정 : 2013.08.28 15:47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은 하루빨리 핵무기를 내려놓고 우리와 함께 신뢰의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28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 대회사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진정한 평화도, 민족의 통일도 멀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럴 때만이 남과 북이 함께 발전하고 8천만 민족이 함께 행복한 새로운 상생의 시대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통일은 우리 역사의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가장 근본적 과제"라며 "분단과 대립으로 인해 왜곡돼 온 우리 민족의 삶과 우리가 겪고 있는 수많은 갈등과 고통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남북 협력과 관련해 "남북한이 작은 일, 할 수 있는 일부터 신뢰를 쌓아나가고 이와 함께 북한의 비핵화가 확실하게 진전된다면 보다 높은 단계의 대규모 협력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장기적으로 남북한 사이에 사람과 자본이 자유롭게 왕래하고 투자할 수 있는 경제공동체, 문화를 함께 나누면서 하나가 되는 문화공동체로 발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뤄가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통합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뿌리 깊은 이념적 불신과 분열, 지역과 노사간 갈등은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국론이 분열됐을 때 국가는 어려움을 겪었고, 그 피해와 고통은 결국 국민에게 돌아갔다"며 "이제 불신과 분열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통합의 큰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