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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과 치매, 얼핏 생각하면 완전히 다른 질환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관련이 있습니다.
뇌졸중 환자중 4분의 1에서 혈관성 치매를 겪는다고 하는데요,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안모 씨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로 왼쪽 다리 마비는 물론 언어장애까지 겪고 있습니다.
[이모 씨/29세 보호자 : 워낙 건강하셔서 저희 할머니께서 이렇게 되실 줄은 몰랐어요. 올 초에 뇌졸중으로 쓰러지셨는데 의사선생님이 뇌에 많은 문제가 생겨서 치매가 올 수도 있다고 했거든요.]
거동, 식사는 물론 대소변도 보호자가 없이는 불가능한데요.
뇌 MRI, 인지기능검사를 통해 뇌졸중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로 진단받았습니다.
[윤영훈/관동의대 광명성애병원 신경과 전문의 : 기억력, 인지기능 그리고 행동조절을 관여하는 대뇌피질의 주요한 부분에 뇌혈관 질환에 의한 병변이 발생함으로써 치매를 초래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알츠하이머치매는 주로 기억력 저하를 시작으로 수년간 서서히 진행되는 반면에 혈관성 치매는 갑자기 치매증상이 발생하거나 혹은 갑자기 악화되는 등 계단식 악화의 모습을 보입니다.]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으로 인한 한쪽 마비, 안면 마비, 편측 시야장애, 보행장애, 실금 같은 증상을 동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돼 혈관성 치매 증상을 보이는데요.
하지만 뇌졸중 환자들이 모두 혈관성 치매를 겪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손상 받은 뇌의 부위와 크기, 손상 횟수에 따라서 달라지는데요.
일반적으로 뇌졸중 환자 중 4분의 1에서 혈관성 치매를 일으킵니다.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당뇨병과 고지혈증을 철저히 조절하고 항혈전제를 투여해 뇌졸중의 재발을 예방함과 동시에 인지기능을 개선시키는 약물 치료를 하는데요.
더불어 저하된 인지기능과 그로 인한 일상생활 장애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인지재활치료와 현실 지남력 훈련을 받습니다.
[윤영훈/관동의대 광명성애병원 신경과 전문의 : 인지재활치료는 주로 뇌에 여러 가지 인지기능 기억력, 시공간능력 그리고 또한 공간지각능력 이런 것들을 증가시키기 위한 치료로써, 주로 그림 그리기라든가, 노래하기, 말하기, 어떤 그 밖에 손으로 하는 행동작업치료 이런 것들이 포함됩니다.]
혈관성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만이나 당뇨, 뇌졸중,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혈관질환을 평생 꾸준히 관리합니다.
[이모 씨/29세 보호자 : 요즘 할머니께서 재활치료를 받고 계시니까 나아지실 거라고 생각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치매와 함께 동반되는 우울증이나 수면장애도 함께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