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청두시 대로변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 15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중국신문사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신문사는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 9시 반쯤 청두시 이환로 북단쪽 길거리에서 41살 리모 씨가 행인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3명이 숨지고 10살 어린이 한 명을 비롯해 12명이 부상했습니다.
범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쏜 실탄에 맞은 뒤 체포됐습니다.
사건 현장 목격자는 "시내버스에서 하차한 승객들이 흩어지는 순간 누군가 '사람을 죽인다'고 소리를 질러 살펴보니 버스에서 내린 한 남성이 길이 20㎝가량의 비수를 마구 휘둘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29일 광둥성 선전시에서도 40대 남성이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또 지난달 17일에는 베이징의 한 유명 백화점인 다웨청 앞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미국인 여성을 포함한 2명을 살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