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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입니다.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야 싸게 산다는 말이 있죠.
이 말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알뜰 소비자 덕분에, 백화점이 한여름에 월동상품을 팔면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박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화점의 아웃도어 할인 판매 행사장.
다운점퍼를 고르는 소비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 백화점은 지난 겨울에 팔지 못한 옷들을 40%까지 싸게 팔고 있습니다.
[이경희/서울 목동 : 막상 겨울돼서 사려면 비싸게 주고 사야 하고, 또 선뜻 손이 안 가는데 여름에 싸게 많이 나오니까…]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겨울에 팔지 못했던 점퍼나 모피를 내놓고 최근 10여 일간 220억 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신세계의 모피대전, 현대백화점의 아웃도어 대전 등 백화점들의 재고방출 행사는 값싸게 겨울옷을 준비하려는 알뜰 소비자들의 성원 속에 가파른 매출 신장을 기록했습니다.
[노인환/현대백화점 스포츠 의류 담당 : 현재 겨울 상품 판매 비중은 약 25% 정도인데 이는 전년대비 10% 정도 증가된 수치로…]
제고뿐 아니라 겨울 신상품 할인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아웃도어 업체들은 소비패턴을 미리 파악하기 위한 신상품 할인 행사에서 예년보다 매출이 2~3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계절파괴 할인 행사에 소비자들이 몰린 건 무엇보다 값싼 가격 때문인 만큼 불황의 또 다른 단면으로 유통가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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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내일모레 전·월세 종합대책을 내놓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택구입자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월세 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우선 근로자와 서민의 주택 구입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6억원 이하의 주택에도 3%대의 금리를 제공하고 소득 요건도 완화할 공산이 큽니다.
또 국민주택기금 지원이나 대출보증을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월세 세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도 마련됩니다.
월세 세입자들의 소득공제 한도를 현행 3백만 원에서 최대 5백만 원으로 늘려주거나, 소득공제 대신 월세의 10에서 15% 정도를 세액공제로 돌려주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전세의 경우 서민 세입자는 지원을 늘리되, 5~6억 원 이상 고액 전세에 대한 지원을 제한하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액 전세입자 지원이 주택 매매수요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주택 구입이 어려운 서민을 위해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매입, 전세임대주택을 9월 이사철에 맞춰 조기에 공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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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엔 바빠서 못 읽는 책, 주말에는 좀 읽으셨는지요.
요즘에는 책을 사러 가는 시간도 아끼기 위해서 간편하게 모바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모바일 책 쇼핑에도 남자와 여자의 구매 패턴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한 오픈마켓이 도서 카테고리의 매출을 분석해봤는데요.
휴가철인 7,8월 모바일 매출이 전체의 20%를 차지해 5명 가운데 1명꼴로 책을 살 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성별별로 한번 살펴봤더니, 여성은 유아용 서적이나 참고서를 많이 구매한 반면, 남성들은 외국어나 비즈니스 관련 서적을 많이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즉, 여성은 아이를 위해서, 남성은 자기계발을 위해서 책을 고른 겁니다.
역시 아직 까지 아이들 교육에 필요한 책을 챙겨주는 쪽은 아빠보다는 엄마라는 걸 보여주는 조사 결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