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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시가총액, SK 빼고 다 줄었다

박상진 기자

입력 : 2013.08.25 09:29


올해 들어 총수가 있는 10대 그룹 가운데 SK를 제외한 모든 그룹의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10대 그룹 소속 90개 상장계열사의 시가총액은 최근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종가 기준으로 630조9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초 696조5천억원보다 9.4%가 줄어든 금액입니다.

그룹별로는 삼성의 시가총액 감소 규모가 46조원으로 가장 컸고 LG, GS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의 경우 삼성전자의 주가 급락이 낙폭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연초 232조1천억원에서 현재 190조8천억원으로 41조4천억원 줄었습니다.

유일하게 그룹 시가총액이 증가한 SK는 상장계열사 대다수의 주가가 부진했지만 SK텔레콤의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38.2%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소폭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90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연초보다 시가총액이 줄어든 기업은 59개였고, 늘어난 기업은 31개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