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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반 총장 "DMZ 평화공원 적극 협력"

정준형 기자

입력 : 2013.08.23 17:18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3일) 낮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DMZ, 비무장지대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접견 자리에서 "비무장지대 평화공원 조성에 대해 북한 쪽에서 긍정적 반응이 오면 유엔과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반기문 총장은 "박 대통령의 DMZ 평화공원 조성 제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이 좋다"면서 "유엔 내부적으로 법적, 정치적 가능성을 실무적으로 모두 검토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어 "남북한이 DMZ 평화공원 조성에 대해 합의만 이루게 된다면 유엔으로서 적극 참여해 제도적 장치 등에 대해 조언하고 협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 접견에서 북한 문제와 함께 한국과 유엔의 협력, 국제사회 공적개발원조 기여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반 총장을 만난 것은 취임 이후 오늘이 두번째로 앞서 지난 5월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반 총장을 만나 대북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바 있습니다.

어제 귀향휴가차 한국을 찾은 반 총장은 앞서 오늘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유엔 관련 행사에 참석해 시리아 사태에 대한 유엔의 참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