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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찜질방 등에서 '레지오넬라균' 검출

최효안 기자

입력 : 2013.08.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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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로 오염된 물속에 있는 레지오넬라균은 인체에 들어가면 급성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데요. 대형 목욕탕과 찜질방이 레지오넬라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대형건물 냉각탑과 목욕탕, 찜질방, 쇼핑센터 등의 수도 시설 300여 곳을 조사한 결과, 약 10%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레지오넬라균은 특히 대형목욕탕과 찜질방의 냉온수에서 가장 많이 검출됐습니다.

레지오넬라균은 오염된 물속에 서식하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발열과 기침 증상 등을 보이는데 폐렴으로 진행될 경우 치사율이 30%에 이르기 때문에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올 들어 최근까지 전국에서 레지오넬라균 감염환자는 모두 15명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곳의 건물주에게 청소와 살균 소독을 지시하고 추후 재검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까지 호텔과 여관의 수도 시설, 대형건물 냉각탑 물에 대해 집중 검사를 계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