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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시장 전산망 장애로 거래중단

허윤석 디지털콘텐츠기획위원

입력 : 2013.08.23 04:17|수정 : 2013.08.23 04:56

증권감독당국, 원인 조사 착수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시장이 전산망 오작동 등 기술적인 문제로 3시간 넘게 거래가 중단돼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시장을 관할하는 나스닥 OMX그룹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22일) 낮 12시 14분쯤 "나스닥 시장의 주식과 옵션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나스닥 측은 오후 3시께부터 일부 주식의 거래를 다시 시작했고, 오후 3시 25분쯤 온라인상 거래를 완전하게 재개했습니다.

나스닥OMX는 거래가 중단되자 NYSE 등에도 서한을 보내 나스닥 주식의 거래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나스닥시장의 거래중단 사태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스닥OMX는 "호가 접수와 관련해 문제가 있었다"면서, "주식 호가를 분산시켜주는 프로세서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증권 업계 관계자들은 자연재해 등 외부 충격이 아닌 이유로 이렇게 오랫동안 거래가 중단된 것은 주가가 대폭락한 '블랙먼데이'가 발생했던 1987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