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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법인택시기사 임금총액 月 23만 원 인상 합의

홍순준 기자

입력 : 2013.08.22 17:45


서울 법인택시의 기사 임금총액을 약 23만원 올리기로 서울법인택시조합과 전국택시노조연맹 서울본부가 합의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 택시의 노사 임단협에서 택시기사들의 임금총액을 현재 114만4천868원에서 137만4천624원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임금총액과 부가세 환급액을 합한 택시기사의 실수입금은 125만8천839원에서 152만9천489원으로 약 27만원 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도 이르면 추석 직후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2천400원에서 최대 3천원선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택시 노조 측은 오는 26일 열리는 보고대회에서 구성원들의 승인을 받아 임단협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도 2~3일간 운송원가를 계산한 뒤 서울시의회의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택시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원래 요금 인상 후 임금을 협상하는 게 보편적인데 시에서 법인회사 측에 기사들의 처우개선이 돼야 요금 인상도 가능하다는 조건을 걸어 임금 협상을 먼저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