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의 투자를 받아 제주도 서귀포에 들어설 예정이던 국내 1호 외국계 국제병원 설립이 잠정 보류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애초 중국인 관광객 유치 등의 차원에서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종적으로 승인이 보류됐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중국계 국제병원이 피부·성형 등의 과목에서 줄기세포 시술을 할 경우 현재 규정으로는 제대로 관리, 감독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에 승인을 보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한라병원과의 응급 환자 이송 공조 체계도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복지부에 사업계획서 승인을 요청한 '싼얼병원'은 중국 천진하업그룹의 한국법인 '차이나스템셀'이 5백억원을 들여 설립을 추진하는 외국의료기관입니다.
48병상 규모를 갖추고 주로 중국인 부유층을 대상으로 피부·성형·내과·검진센터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었스니다.
이번에 승인이 이뤄지면 내년 말이나 2015년초쯤 문을 열 것으로 보였으나, 보류 판정으로 개설 시기가 불투명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