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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구글 제치고 2년 만에 방문자수 1위

심석태 기자

입력 : 2013.08.22 11:32


미국 인터넷 검색 포털 사이트 야후가 구글을 끌어내리고 2년여 만에 월간 방문자 수 1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CNN머니 등이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컴스코어가 집계한 미국 주요 인터넷 기업들의 7월 순방문자 순위에 따르면 야후는 모두 1억9천656만4천 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야후가 월간 순방문자수 집계에서 1위를 한 것은 지난 2011년 5월 이후 2년3개월 만이라고 컴스코어는 설명했습니다.

반면 그동안 1위 자리를 굳건히 해왔던 구글은 1억9천225만1천 명으로 2위로 밀려났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1억7천959만5천 명, 페이스북은 1억4천226만6천 명으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5월 야후가 인수한 마이크로 블로깅 사이트 텀블러는 이번 집계에서 따로 계산됐는데 텀블러는 3천836만7천 명으로 28위로 조사됐습니다.

야후의 7월 순방문자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20% 가량 증가했으며 1년 전에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3위에 올라 있었습니다.

야후의 1위 탈환은 지난해 7월 CEO로 영입된 머리사 마이어가 이끈 변화 덕분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야후는 이번 집계 결과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마이어는 지난달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야후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뒤 1년 넘게 하락하던 페이지뷰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야후는 또한 태블릿 제품용 이메일 서비스를 개선한 뒤로 일간 이메일 이용자 수가 120% 증가했으며 주가도 지난해보다 80% 가량 상승하는 등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CNN머니는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