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수도권뉴스, 오늘(22일)은 배나무 해충을 잠자리를 이용서해 잡는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배나무에 피해를 주는 깍지벌레를 방제하기 위해서 천적곤충인 잠자리를 이용하는 건데요,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그 방법을 고안해냈습니다.
보시죠.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의 친환경 배 재배농가.
수확철이 다가오면서 배 여기저기에 하얗게 깍지벌레가 극성인데요, 왁스물질로 몸을 덮고 있어 농약 방제도 어렵습니다.
[김상설/과수재배농민 : 깍지벌레가 심하면 과일전체가 흉터져요. 울퉁불퉁해져 과일로는 팔아먹을 수 없을 정도로…]
고민 끝에 경기도 농기원이 개발한 기술은 바로 천적곤충인 어리줄풀잠자리를 동원해 깍지벌레를 퇴치하는 겁니다.
어리줄풀잠자리 애벌레는 일반 잠자리 애벌레와는 달리 나무나 풀 속을 돌아다니며 자기보다 작은 곤충들을 잡아먹는 습성이 있는데, 바로 그 점을 이용하는 거죠.
연구팀에 따르면 어리줄풀잠자리 애벌레 한 마리가 400마리 이상의 깍지벌레를 잡아먹습니다.
[이영수/경기도 농기원 : 천적곤충을 이용함으로써 화학농약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깨끗한 농산물을 얻을 수 있고 농업인의 건강까지도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기도 농기원은 어리줄풀잠자리 인공사육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잠자리를 키워 관찰할 수 있는 사육키트도 개발해 가정과 학교 등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경기도가 3천 875억 원을 감액한 1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감액추경은 1998년 IMF 위기 이후 처음으로, 시·군 재정보전금 등 법정경비가 4천 589억 원 줄었고, 순수 세출 감액도 1천 88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무상급식 관련예산도 83억 원이 감액됐는데요.
추경안은 오늘 도의회에 제출돼 다음 달 초 열리는 임시회에서 심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