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정부 6개월에 대해 "대통령의 원칙과 신뢰의 정신이 민주주의 위기에는 침묵하고 대선 때 국민에게 했던 약속을 뒤집는 정치로 변해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전 '박근혜 정부 6개월 평가 기자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이 약속한 '국민행복시대'가 점점 멀어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는 국민이 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의 원칙과 신뢰의 정치는 지난 6개월 간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국기문란에 대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요구에 국조 방해와 침묵으로 일관하고 대선 때 약속한 경제민주화는 자취를 감췄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나치 수용소를 방문해 역사 앞에 사죄하는 사진을 언급하며 "지난 일은 다 덮자면서 침묵하는 박 대통령과는 많이 대조되는 모습의 사진"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