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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 재판 이틀간 진행…생중계 안 해"

유덕기 기자

입력 : 2013.08.22 09:22|수정 : 2013.08.22 09:46


타이완의 통신사 중앙통신은 중국 당국자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오늘(22일)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 서기의 재판이 내일 오후에 끝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자는 재판 생중계 가능성에 대해선 "잘못 전해진 소식이며 화면 생중계나 문자 생중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재판 동안 서너 차례에 걸쳐 재판 진행 상황을 기자회견을 통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재판을 담당한 산둥성 지난시 중급법원 측은 적당한 시기를 선택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있는 법원 자체 계정을 통해 재판 진행 상황을 문자 형태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웨이보 중계도 생중계 방식이 아니라 시차를 두고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법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타이완의 신문인 중국시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뇌물수수, 공금횡령, 직권남용 등 보시라이의 3개 혐의 가운데 정치적으로 민감한 직권남용 부분은 어제 '재판 전 회의' 방식을 빌어 미리 심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산둥성 지난시 인민검찰원은 지난달 25일 뇌물 수수와 공금 횡령,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보시라이를 지난시 중급인민법원에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