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법원이 무바라크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결정한 데 대해 하젬 엘베블라위 총리가 무바라크가 석방되는 대로 가택연금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엘베블라위 총리는 이달 선포한 비상사태에 의거해 무바라크를 가택연금하도록 지시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살인과 부패 혐의로 지난 2년 동안 구금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온 무바라크는 법원의 조건부 석방 조처에 따라 이르면 22일 출옥할 것이라고 교도소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무바라크는 자신에게 적용된 부패 혐의 가운데 한 건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해 법원의 석방 명령을 받아냈습니다.
무바라크의 변호인은 무바라크가 집권 시절 국영 신문사의 간부로부터 받은 선물 등 60만 달러 상당을 올해 초에 이미 갚았다며 무혐의를 입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