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무서운 美10대들…달리기하던 야구선수 총격 살해

최고운 기자

입력 : 2013.08.21 11:24


미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10대 소년들이 따분하다는 이유로 행인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스티븐스 카운티 지방검찰은 달리기하던 행인을 살해한 혐의로 15살 제임스 에드워즈와 16살 챈시 루나를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범행 당시 차를 운전한 17살 마이클 드웨인 존스도 사후방조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됐습니다.

오클라호마주 덩컨에 사는 이들은 지난 15일 대학야구 선수 22살 크리스 레인에게 등 뒤에서 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레인은 호주 멜버른 출신의 전도유망한 선수로, 오클라호마 이스트센트럴대에서 야구 장학생으로 수학 중이었습니다.

이들은 레인을 범행 대상으로 점찍은 뒤 차를 타고 뒤따라가 소구경 총으로 쏘고 달아났습니다.

관할 경찰서장은 이들이 경찰 조사에서 심심한 나머지 재미로 살인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무작위로 범행 대상을 골랐다며 더 많은 사람을 죽일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10대 소년 3명의 무자비한 이번 범행은 방범 카메라에 차량이 찍히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무방비상태의 행인을 심심하다는 이유로 총을 쏴 살해한 이번 사건은 작은 시골 마을인 덩컨을 발칵 뒤집어 놓았고, 현재 피해자의 출신국인 호주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