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 곤봉으로 흑인 여성 구타…파문

'프랑스 경찰은 부끄러워해야 한다'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조회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고 비판의 글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아침 7시쯤 프랑스 외곽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경찰관이 계속해서 흑인 여성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한 시민을 체포하려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계속 곤봉으로 때리고 최루탄까지 발사합니다.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경찰이 강압적인 단속을 했다는 비판 여론이 확산 됐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운전자와 동승자들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경찰의 해명에도 동영상 조회수가 100만 건이 되는 등 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내무부 장관이 단속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