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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근해서 난민선 전복…106명 전원 구조돼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08.20 15:44|수정 : 2013.08.20 16:25


난민 106명을 태우고 호주로 향하던 선박이 전복됐지만 탑승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호주해양안전청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쯤 호주령 크리스마스 섬 북쪽 120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을 발견했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당시 크리스마스 섬 근처를 지나던 호주세관 소속 비행기가 뒤집힌 선박을 발견했고 세관의 연락을 받은 해양안전청 소속 선박들이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물에 빠진 난민들을 구조했습니다.

해양안전청은 전복된 선박에 타고 있던 난민 전원을 구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두 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난민이 어느 나라에서 왔고 선박이 왜 파손됐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구조된 난민들을 임시 난민 수용센터가 있는 크리스마스 섬으로 이송해 입국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지에서 오는 난민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호주에는 올해 들어서만 만 7천명이 넘는 난민이 입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