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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공원서 대마 재배·흡연한 60대 구속

김학휘 기자

입력 : 2013.08.20 13:51


서울 노원경찰서는 도심 공원에서 몰래 대마를 재배하고 이를 채취해 상습적으로 피운 혐의로 64살 노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노 씨는 지난 3월 서울 중계동 노해근린공원 무궁화동산에 대마 92그루를 심어 재배한 뒤 이를 채취해 공원 근처에서 8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노 씨의 범행은 공원관리인이 삼베 냄새가 나는 이상한 풀이 우거지고 사람이 자주 드나든 흔적이 있다고 경찰에 제보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무궁화동산에 심어져 있던 대마 92그루를 바로 압수했습니다.

공원에서 5백 미터 떨어진 아파트에 혼자 살던 노 씨는 공원 토양에 퇴비가 풍부해 대마가 잘 자랄 것으로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노 씨는 공원에서 채취한 대마를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앞 화단에서 몰래 말린 뒤 신문지에 말아 공원 벤치 등에서 피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