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이집트에 대한 원조 전반을 재검토하고 있으나 동결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한 경제 원조 중단 여부의 정책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면서 "현재 재검토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대상에는 군사, 안보 지원도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오바마 행정부가 이집트 원조를 제한하더라도 비정부 기구의 지원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집트 군부가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해 최악의 유혈 사태가 발생하면서 미국 정치권에서는 이에 대한 경고와 제재 차원에서 지원을 끊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동 지역 최대 우방인 이집트에 1948년 이후 매년 15억달러 약 1조7천억원씩 총 700억 달러 이상의 군사, 경제 지원을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