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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폭염…밀양 40년 만에 8월 최고기온

입력 : 2013.08.19 17:26

경주 38.2도·대구 37.4도…"23∼24일 비 오면 남부 더위 꺾일 듯"


19일 대구와 포항 등 남부지방 곳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끈질긴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밀양의 낮 최고기온은 38.4도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밀양은 이날 1973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8월 일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지금까지는 2009년 8월 15일 기록한 38.3가 8월 일 최고기온이었다.

남부지방에서는 대부분 수은주가 35도를 넘었다.

경주 38.2도, 대구 37.4도, 영천 37.1도, 포항 37.0도, 합천 36.9도, 김해 36.7도, 울산·창원 36.5도, 거제 36.3도, 안동 36.0도, 광주 35.7도, 전주 35.2도, 구미·부산 35.0도 등이었다.

서울과 수도권 등 중부지방도 33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서울 32.3도, 수원 32.9도, 양평·이천 33.5도, 춘천 32.9도, 청주 33.7도, 대전 34.6도 등 중부지방도 대부분 32도를 넘었다.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에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도시에 폭염특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지역에서 해제했던 폭염주의보를 이날 오후 서울과 경기 남부에 다시 내렸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0일 33도, 21일 3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까지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지역이 많아 무덥겠다. 남부지방은 23∼24일 비가 온 뒤 불볕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