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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반 수박보다 2, 3배 크고 당도가 높은 광주의 명물, 무등산 수박이 본격 출하되고 있습니다. 무등산 수박이 시중에 나오자마자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발 300m 이상에서만 재배되는 늦여름의 진미 무등산 수박이 드디어 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
맛뿐만 아니라 성인병 예방과 항암 효과까지 탁월한 것으로 인정받아 그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등산 수박은 과일 자체로도 인기가 많지만 이렇게 수박즙을 내거나 장아찌를 만드는 등 먹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농민들은 지금껏 자식처럼 길러온 수박이 마지막까지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립니다.
[문용덕/ 무등산 수박 재배 농민 : 햇볕이 좀 덜 받아야 때깔도 좋고, 좋은 상품이 나올 수 있으니까 잎으로 덮어주기도 하고, 볏짚이나 풀 뒤에 수박을 덮거든요. 그렇게 해서 좋은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주문은 전국 곳곳에서 쇄도하고 있습니다.
광주 금곡동 공동집하장을 직접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 역시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허희득/광주 동천동 : 친지분들한테 선물도 좀 하고, 그럴 겸 나왔거든요. 특히 무등산 수박이 이뇨작용에 좋고, 특히 당뇨병 환자들한테 으뜸이라고 그러니까….]
가격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8kg에 2만 원부터 24kg에 26만 원까지로 다양합니다.
광주의 명물 무등산 수박은 공동집하장과 전국 유통업체 등에서 다음 달 말까지 판매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