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낮 12시 50분쯤 경기도 평택 전철 1호선 송탄역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이 출동하고, 운행 중인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신고된 폭발물 의심 물건은 가로 70㎝, 세로 100㎝ 크기의 여행용 가방이었는데, 송탄역장은 역무실에 누군가 가방을 놓고 갔는데, 폭발물인 것 같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경찰과 군 폭발물처리반이 긴급 출동해 역무원과 시민을 역사 밖으로 대피시키고 엑스레이 정밀 확인 작업을 벌였습니다.
정밀조사 결과 문제의 가방은 40대 남성의 것으로, 가방 안에는 옷가지와 등산용 스틱 등이 담겨 폭발물이 아닌 것은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에서 가방을 잠시 맡겨두려고 역무실에 들어갔는데 인기척이 없어 두고 나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는 더 조사해야 알겠다면서도,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입건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군의 확인 작업으로 송탄역 이용이 통제되면서 오후 4시까지 상·하행선 전동차와 열차가 무정차 통과해 시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