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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미 대통령이 8일 간의 휴가를 마치고 워싱턴으로 복귀합니다. 이집트 사태에 대한 해법이 우선 관심입니다.
워싱턴에서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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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휴가 마지막 날인 오늘(19일)도 골프 라운딩에 나섰습니다.
8일 간의 여름 휴가 기간 중 6번째입니다.
오늘은 김용 세계은행 총재, 뉴욕주의 한인 변호사 등 한국계 인사가 2명이나 합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퍼팅에 실패한 뒤 특유의 제스처를 취하며 골프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워싱턴의 사정은 녹록치 않습니다.
당장 이집트 군부의 무자비한 유혈 진압에 대해 미국의 대응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휴가지에서 한 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집트와 합동 군사훈련을 취소하기로 했지만, 부족하다, 실기했다는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매케인/미 공화당 상원의원 : 미국이 갖고 있는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으면, 결국 영향력을 잃게 됩니다.]
매년 15억 달러의 원조를 끊을 경우 이집트 군부에 대한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리드/미 민주당 상원의원 : 군부에 분노를 전달할 정책도 필요하지만, 그들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을 대통령에게 줘야 합니다.]
여야를 떠나 다양한 해법이 쏟아지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구상을 갖고 백악관에 복귀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