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할증요금을 1시간 앞당겨 밤 11시부터 적용하는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3천 명 중 64.7%가 현행 자정~새벽 4시인 심야 할증요금 적용 시간을 밤 11시∼오전 3시로 1시간 앞당기는 방안에 찬성했습니다.
응답자의 73.9%는 남성이었고,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1.5%, 30대 24.7%, 40대 20.1% 순이었습니다.
택시 이용 횟수는 1주일에 1∼2회가 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 달에 1∼2회가 25.5%로 나타났습니다.
또 응답자의 46.4%는 승차거부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택시를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는 밤 10시∼오전 6시 사이가 59%로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시는 심야할증 시간대를 1시간 앞당기면 택시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 공급이 늘어나 승차난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공청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한 뒤 이르면 다음 달 택시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