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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의 '숭례문 퍼포먼스', 캔버스 무너져 실패

권란 기자

입력 : 2013.08.18 11:08


숭례문 뒤에 대형 캔버스를 설치하고 이를 촬영하려던 이명호 사진작가의 퍼포먼스가 캔버스가 무너져 실패했습니다.

작가는 어제(17일) 새벽 2시부터 크레인 3대를 동원해 숭례문 뒤에 가로 45미터, 세로 18미터짜리 초대형 캔버스를 설치하려 했지만, 오전 6시 45분쯤 캔버스를 지탱하는 지지대 한쪽이 무너져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크레인이 숭례문 주변 도로에서 작업을 했고, 캔버스도 숭례문에서 일정 거리 떨어져 있어 숭례문에는 아무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애초 숭례문 담당자의 감독 아래 퍼포먼스를 허락했던 문화재청은 안전 문제를 이유로 오전 7시반쯤 퍼포먼스 불허 방침을 통보했습니다.

이 작가는 "예행연습도 성공했고 사전에 구조 검토도 받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지만, "숭례문 퍼포먼스를 앞으로도 진행하지는 못할것 같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