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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남대천서 숨진 채 발견 백원길, 그는 누구?

이혜미 기자

입력 : 2013.08.16 15:08


연기파 배우 겸 연출가 백원길 씨가 오늘(16일) 오전 9시쯤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남대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새벽 백씨의 후배로부터 미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남대천 상류에서 백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물놀이한 흔적이 있었고 자살이나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백씨는 작품 활동을 위해 3개월 전부터 양양에 거처를 마련해 혼자 지내왔고 최근 스노클링 장비를 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백씨가 혼자 물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씨는 20년 넘게 연극 무대와 영화계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배우 겸 연출가로 2002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으로 데뷔했습니다.

드라마 심야병원과 무신, 드림하이 등에 출연해 개성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았고, 뮤지컬 점프와 연극 노이즈 오프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둔촌동에 있는 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