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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에도 적조 출현…더 북상 예상

입력 : 2013.08.16 10:10


남해안에서 큰 수산피해를 내고 있는 유해성 적조가 강원도 삼척까지 북상했다.

16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경북 울진군 죽변∼강원도 삼척 호산(2∼10마일 외측) 해역에 적조 띠가 폭넓게 분포하고 있는 게 관찰됐다.이 곳에서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500∼3천 개체/mL가 발견됐다.

경북 울진군 북면 고포항∼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묵호항에는 적조주의보가 새로 발령됐다. 경북 울진군 기성면∼경북 울진군 북면 고포항에는 적조경보가 신규 발령됐다.

이로써 적조주의보 발령 해역은 경남 거제시 지심도 동측∼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청사포항, 경북 울진군 북면 고포항 횡단∼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묵호항 횡단으로 늘어났다.

적조경보 발령 해역도 전남 고흥군 내나로도 동측∼경남 거제시 지심도 동측,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청사포항∼경북 울진군 북면 고포항 횡단으로 확산됐다.

유해성 적조는 남해안에서는 밀도가 줄어들거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반면 동해안에서는 밀도가 늘고 적조 출현 해역도 늘어나고 있다.

경남 통영의 유해성 적조생물 밀도는 5천200 개체/mL에서 900 개체/mL로 줄었다. 고흥과 남해도, 거제 해역의 적조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 부산과 울산, 경주의 적조는 최대 1만 개체/mL가 넘는 코클로디니움이 나왔다.

동해안 적조는 강원도 쪽으로 더욱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 중부(울진군 이북)수역은 적조생물이 늘어나는데 좋은 수온(23∼27도)을 유지하고 있어 강원도 삼척까지 확장된 적조는 더욱 북상할 것이란 설명이다.

남해안은 소조시기로 접어들면서 바닷물 흐름이 정체되고 계속되고 있는 폭염과 높은 일사량으로 당분간 적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