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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대결의 남북관계, 협력관계로 전환해야"

장훈경 기자

입력 : 2013.08.16 10:09|수정 : 2013.08.16 10:19

6·15, 10·4선언 이행막는 南 제도적 장치 철폐 촉구


북한의 노동신문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대결의 남북관계가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돼야 한다면서 이를 가로막는 한국 내 '제도적 장치'의 철폐를 촉구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번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는 "첫걸음에 지나지 않는다"며 "대결의 남북관계가 시급히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남북 대결상태 해소를 위한 기본 방안으로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존중과 이행을 제시했습니다.

신문은 "남북 수뇌부들에 의해 마련된 6·15공동선언과 10·선언을 외면하면서 신뢰를 쌓는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남북 사이의 왕래와 접촉, 협력과 교류를 가로막는 제도적 장치들이 철폐된다면 민족의 화해화 단합이 적극 추진되고 조국통일의 위업은 앞당겨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서 '제도적 장치들'은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단행된 '5·24조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5·24조치는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교류협력과 관련된 인적, 물적 교류를 중단한 것으로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 전면 불허, 남북교역 중단, 우리 국민의 방북 불허, 북한에 대한 신규투자 불허, 대북지원 사업의 원칙적 보류 등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