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심장 줄기세포로 심부전 치료 가능"

김영아 기자

입력 : 2013.08.16 10:45


심장에 있는 줄기세포가 심장이 손상됐을 때 이를 수리하고 심근을 재생시킨다는 사실이 쥐실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영국 킹스 칼리지 줄기세포·재생의학센터의 조니나 엘리슨 박사는 심부전을 일으킨 쥐의 심장에서 줄기세포를 제거했을 땐 손상된 심장이 그대로였지만, 심장줄기세포를 다시 주입하자 심장이 세포, 해부학적 구조, 기능 등 모든 면에서 완전 회복됐다고 밝혔습니다.

제거됐던 심장줄기세포는 피하정맥을 통해 주입됐습니다.

그러자 줄기세포는 원래 있었던 심장의 자리로 되돌아가 손상된 심장을 수리해 완전 회복시켰습니다.

건강한 심장은 심장줄기세포를 넉넉히 가지고 있지만 손상된 심장의 줄기세포는 증식하지 못하거나 새로운 심근조직을 만들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경우 줄기세포를 채취해 시험관에서 증식시킨 다음 정맥을 통해 다시 주입하면 손상된 심장을 수리할 수 있다고 엘리슨 박사는 설명했습니다.

심장줄기세포의 역할과 기능을 정확히 이해하면 심부전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엘리슨 박사는 강조했습니다.

연구팀은 심장줄기세포의 심부전 예방과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내년 초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연구결과는 '셀'(Cell)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