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이집트 군부의 시위대 유혈 진압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휴가지인 매사추세츠주(州)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발표한 특별성명에서 "이집트에서 발생한 폭력사태를 강하게 규탄한다"면서 "이집트는 더 위험한 길을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오는 9월로 예정된 이집트와의 정례 합동 군사훈련 `브라이트 스타'(Bright Star)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이집트 군사정부와 민주적인 정권 이양을 위해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원조 중단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