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의혹을 비롯한 정국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배재정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과 비무장지대 평화공원 조성 등에 대해 민주당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금강산 관광도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돼 개성공단 정상화로 시작된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이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배 대변인은 그러나 "한국 역사를 끌고 온 산업화와 민주화 중, 산업화의 성과를 열거하면서도 민주주의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며 "국정원 사태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국민 권리 위협받는 상황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 이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국민을 혼란에 빠뜨린 세제개편 문제와 야당과의 관계 등 정국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솔직한 입장과 해법을 기대했지만, 이 역시 빠졌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