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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극심한 골 가뭄…4경기째 '0승'

서대원 기자

입력 : 2013.08.15 02:02|수정 : 2013.08.15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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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페루와 평가전에서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4경기째 승리가 없는 가운데, 이번에도 골 결정력이 문제였습니다.

서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근호, 조찬호가 공격진에 새로 가세한 우리팀은 초반부터 페루를 강하게 몰아부쳤습니다.

전반에만 10개의 슈팅을 날렸는데, 번번이 마무리가 안됐습니다.

후반들어 조동건, 임상협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골 가뭄은 여전했습니다.

후반 13분 조찬호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고, 3분 뒤 이근호의 슈팅도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월드컵 예선중인 페루 선수들이 다소 소극적인 플레이를 한데다  우리 수비의 압박도 잘된 편이서 골은 내주지 않았습니다.

막판 실점 위기는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으로 넘겼습니다.

우리팀은 페루와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3무 1패로 아직 승리가 없고, 4경기에서 득점은 한 골 뿐입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준비한 대로 의도대로 잘 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역시 골을 넣지 못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무더위속에서도 3만 6천여 관중이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달 평가전부터는 유럽파도 불러 본격적인 브라질월드컵 준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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