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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두환 재산관리' 처남 이창석 구속영장

김윤수 기자

입력 : 2013.08.14 20:42|수정 : 2013.08.14 22:10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은 전씨의 처남 이창석씨에 대해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씨는 전씨의 차명재산으로 의심되는 경기도 오산 토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시세보다 백억원 정도 싸게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양도세 등 세금 수십억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씨 측은 검찰에 미납 추징금 일부를 자진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씨 측은 조만간 가족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납부 방식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씨 측은 지난 2004년 차남 재용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부인 이순자 씨를 통해 200억 원을 자진 납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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