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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만의 정상화…개성공단 시설 정비 작업 착수

이종훈 기자

입력 : 2013.08.14 20:15|수정 : 2013.08.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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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33일간의 파행. 공단 당사자들 가슴 조린 건 말할 것도 없겠습니다만 박근혜 정부 남북관계의 첫 단추여서
더욱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4월 3일, 이른바 최고 존엄 훼손을 이유로 북한은 개성공단 통행을 일방적으로 차단했습니다.

닷새 뒤에는 북한 근로자들의 철수 조치가 이어졌습니다.

[조성중앙 TV/지난 4월8일 : 개성공업지구에서 일하던 우리 종업원들을 전부 철수한다.]

여기에 맞서 정부도 우리 근로자 175명 전원을 철수시키면서 개성공단은 잠정 폐쇄되고 말았습니다.

지난 6월 북한이 제의했던 남북 당국 간 회담이 무산되면서 꺼져가는 듯 했던 불씨는 지난 달 우리 정부의 실무회담 제의를 북한이 받아들이면서 되살아났습니다.

하지만 이후 6차례에 걸친 실무회담은 진전을 보지 못한 채 이대로 결렬되는 것 아니냐는 비관적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우리 정부의 최후통첩성 제안을 북측이 수용하는 우여곡절 끝에 회담이 열리게 됐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지난 달 28일 : 재발방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해주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부득이 중대한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북이 공단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입주 기업들은 공단 시설을 정비하는 작업에 곧 착수할 예정입니다.

오늘(14일) 합의서에서 공단 재가동 시점이 구체적으로 명기되지 않은 가운데 기계 가동은 한 달 정도뒤면 가능하지만 공단의 완전 정상화에는 최소한 6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입주 기업들은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오노영,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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