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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사기범 수갑서 손빼고 도주…15분 동안 몰랐던 경찰

최재영 기자

입력 : 2013.08.14 15:00|수정 : 2013.08.14 15:25


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던 20대 남성이 수갑을 풀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4일일) 새벽 5시 34분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 피의자 대기실에 있던 21살 이 모씨가 손목에 채워진 수갑을 풀고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씨가 수갑에서 손을 빼내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는데도 담당 경찰관들은 15분 동안이나 도주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의자 대기실 인근에는 당직 형사팀 소속 경찰관 4명이 근무 중이었지만, 누구도 이씨가 달아나는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습니다.

이씨는 당시 왼쪽 손목에 수갑을 찬 채 조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었으며 나머지 수갑 한쪽은 대기실 철제 의자에 채워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손목을 수갑에서 빼내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씨는 20여 차례 인터넷 물품 사기로 지명수배된 상태로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한 PC방에서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