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의 한 오리 도축장에서 채취한 오리고기 시료에서 대장균 O-157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검출된 O-157균이 병원성이 높은 H7형인지 확인 중이며, 오는 23일쯤 검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출 당시 도축장에서 도축한 오리 2천 536마리는 모두 소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오리는 전량 가열해 섭취하기 때문에 위생 안전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O-157균은 대장균의 일종으로 병원성이 높은 H7형은 장 출혈과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열에 약해 68℃ 이상에서는 30초 이내에 사멸합니다.
농식품부는 충북도에 O-157균 검출 사실을 통보하고 매주 대장균 검사를 하도록 했습니다.
또 해당 도축장을 정밀 점검해 오염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시중 유통 중인 오리 고기를 대상으로 O-157균 감염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만약을 대비해 오리고기를 충분히 익히거나 구운 후 섭취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