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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김용판 불출석…국조 첫 청문회 무산

남승모 기자

입력 : 2013.08.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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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원 국정조사의 첫 청문회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불참으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여야는 동행 명령장 발부 문제 등 다음 일정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남승모 기자, (네, 국회입니다.)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국회 국가정보원 국정조사특위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두 증인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열리고 있습니다.

두 증인이 모두 불참함에 따라 오늘(14일) 열릴 예정이었던 첫 청문회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현재 여야는 동행명령장 발부와 향후 일정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재판 기일과 겹친다며 불참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은 두 증인이 정당하지 않은 이유를 들어 출석하지 않았다고 규탄하면서, 즉시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모레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불출석하는 증인에 대해서는 오는 21일에 심문하기로 합의했는데도, 당장 동행 명령장을 발부하자는 것은 합의 파기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에 대한 청문회가 무산될 경우, 국정조사가 불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어 국정조사가 자체가 파행으로 끝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