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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안타' LG, '13안타' 삼성 격파…'1위가 보인다'

주영민 기자

입력 : 2013.08.14 01:59|수정 : 2013.08.14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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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2위 LG가 선두 삼성을 격파하고 4연승을 달리며 삼성과 승차를 없앴습니다.

주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가 삼성의 안방에서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냈습니다.

5대 2로 뒤지던 3회부터 걷잡을 수 없이 몰아쳤습니다.

권용관의 석 점 홈런을 포함해 안타 5개, 사사구 2개로 3회에만 대거 7점을 뽑아 순식간에 대세를 뒤집었고, 5회까지 선발 전원 안타, 전원 득점으로 매회 점수를 뽑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5회 말 삼성이 넉 점을 따라 붙자, 6회 곧바로 오지환의 홈런으로 삼성의 숨통을 조였습니다.

LG가 18안타를 몰아치며 13안타로 추격한 삼성으로 16대 9로 눌렀습니다.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삼성과 승차를 없애고, 1위 등극을 예고했습니다.

SK는 KIA를 9대 2로 제치고 5연승을 달리며 6위로 올라섰습니다.

1회 초 홈런성 타구를 잡아낸 김상현의 기막힌 호수비로 만루 위기를 넘긴 선발 김광현은 6회까지 삼진 9개를 잡아내며 8승째를 챙겼고, 최정은 시즌 22호 아치를 그리며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두산은 8회 말에 터진 이원석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롯데를 3대 2로 눌렀고, NC가 한화를 3대 1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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