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정치인이 중국인에게 공개적으로 독설을 퍼부었다가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덴마크 동부 헬싱괴르시의 의원인 푸엣 야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국에서 100여 년 만의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난 것과 관련해 "중국인이 다 타죽었으면 좋겠다."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자신 앞에 중국인이 있다면 총으로 쏴 죽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이 SNS를 타고 퍼지면서 중국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했습니다.
덴마크 주재 중국대사관은 정치인의 무책임한 발언에 유감을 표시한다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야란이 소속된 덴마크 사민당도 야란이 당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라며 시의원직 사퇴 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파문이 확산하자 야란은 자신의 발언으로 상처입은 모든 사람에게 사과한다며, 과도한 발언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의원직 사퇴는 거부했습니다.
야란은 중국인들이 이슬람교도 어린이를 학대하는 장면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본 후 중국인에게 적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