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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전력난' 사흘간 수요관리에 100억 원 넘게 쓴다

장세만 기후환경전문기자

입력 : 2013.08.13 15:35|수정 : 2013.08.13 16:17


최악의 전력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전력 수요관리에 쓴 비용이 4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일(14일)까지 사흘간을 따지면 100억 원이 넘는 돈입니다.

전력 당국 분석 결과 정부가 전력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계의 전력 수요를 줄이고자 어제 지출한 금액이 41억 4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사전에 약정한 기업체의 조업 시간을 조정해 부하를 줄이는 '주간예고'에 18억 원, 민간 자가발전기 가동에 14억 원을 각각 지출했습니다.

이에 더해 산업계 휴가 분산으로 전력 소비를 줄이는 '지정기간'에 6억 6천만 원, 수요입찰·지능형 수요조정에 2억 8천만 원을 썼습니다.

이 비용은 모두 전력 관련 기술 개발 등을 위해 조성된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충당됩니다.

전력산업기반기금은 전기요금에 3.7%를 징수해 조성되는 것으로 결국 국민과 기업이 부담한 돈입니다.